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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니어 복지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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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시점은 최대한 늦추는 게 최선이다. 하지만 내 사업이 아닌 이상 은퇴를 피할 방법은 없다. 저성장시대, 4차 산업혁명에 코로나까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은퇴시기는 빨라지고 있다. 은퇴가 빨라진 만큼 아직 일할 수 있는 건강과 의지가 있는 은퇴 시니어를 위한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것이 노인복지 측면에서 바람직한 일일 것이다.


사회적 여건 변화와 개인적 필요에 따라 서울시의 경우 55세 이상 은퇴자를 위한 '보람일자리'를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단순하거나 반복적인 일자리가 많아 양질의 일자리 확보가 요구된다. 이를 위해 자치구별 지역조사를 통해 지역 여건에 맞는 일자리 해법을 찾고 있다. 2018년 서울시 노인실태조사에 따르면 서울시민 3명 중 1명은 시니어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일하는 시니어는 35.1%, 근로를 희망하는 시니어는 37.1%로 나타났다. 그러나 일자리가 있는 자치구와 일하려는 시니어의 생활권은 다른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개선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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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 65세 이상의 고령인구비율이 높다. 2021년 현재 전국 평균이 16.6%인데 부산은 19.7%로 광역시 가운데 최고로 높다. 원도심인 중·동·서·영도구 등은 이미 20%를 넘어선 초고령사회(Super Aged Society)다. 고령인구 대부분이 은퇴 시니어이며 그 비율은 다른 대도시보다 월등하다. 부산시는 (은퇴)시니어를 위한 다양한 연구를 해야 한다. 부산시 차원에서 16개 구·군별 시니어 일자리 현황 및 실태 조사와 지원 기관 간 네트워크와 협의체 구성을 통해 시니어 일자리를 발굴하고 홍보할 필요가 있다. 시니어 구직자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개발·실시해야 한다.


은퇴 시니어 스스로도 준비해야 한다. 민간·공공기관의 시니어 일자리를 수동적으로 기다리기보다 능동적으로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시니어 일자리 준비 ABC가 그것이다. 'A'는 태도(Attitude)다. 내가 옛날에 이랬지라는 '라떼 마인드'는 버려야 한다. 계급장 떼야 한다. 'B'는 비즈니즈 마인드(Business Mind)다. 내 사업은 아니지만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일하는 것이기에 어울릴 줄 알아야 한다. 'C '는 도전(Challenge)이다. 입맛에 안 맞는다고 허투루 해서는 안 된다. 시니어 일자리가 제한적이니 불굴의 도전 정신으로 책임감 있게 마무리해야 한다. 그래야 내 뒤 후임 시니어들이 이어받을 수 있다. 시니어는 다 누군가의 선배이기 때문이다.


글ㆍ서정렬  영산대 부동산대학원 원장/주택ㆍ도시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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